교육적인 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

추천 애니메이션 “책벌레의 하극상”

OTT: 티빙
연령대: 15세이상
추천 연령대: 11, 12세이상
일본명: 本好きの下剋上(책을 좋아하는 하도상)
선정적 노출 장면 : 없음
장르: 환생물, 판타지 애니메이션
무서운 장면: 음산한 분위기가 있을 뿐 무서운 장면은 잘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 판타지적인 중세 유럽 배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일본 라이트 노벨이 원작이며, 라이트 노벨 부분의 많은 부분에서 수상작이기도 한 소설이라 스토리가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기까지 나온 것만 봐도 애니메이션이 꽤나 인기가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리즈가 이어왔다는 점도 독자층이 꽤 두텁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이유

어찌보면 흔해빠진 판타지 환생물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뭐랄까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구성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가령,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종이가 필요한데, 종이 만드는 과정이 꽤나 구체적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15세 연령이긴 하나 초등학생 고학년이 봐도 꽤 교육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에게 5학년때 보여줬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매일 두 편씩 정주행 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지만 무언가 만드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아이에게 흥미롭기 때문에 부모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하는 시간을 주기도 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책벌레의 하극상”은 책을 너무도 좋아해서 죽은 어느 사서가 새로운 세계에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죽으면서도 책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다시 태어납니다.
하지만, 태어난 현실은 행복한 가족이지만 가난하고 책이 너무도 귀한 세상에서 태어난걸 깨닫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처럼 양반외에 일반 평민은 책이나 종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고 책은 커녕 끼니 때우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그리고 너무도 연약한 몸으로 태어난 탓에 혼자서는 잘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책을 보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가족에게 환생전의 책에 대한 지식으로 실 생활에 유용한것을 보여주고 만들어서 가족에게 많은 신뢰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족은 이 꼬마 천재에게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합니다.

아무래도 지식이 부족한 시대상이라 일반인은 숫자와 글에 대해 무지해서 이 꼬마 숙녀가 알려주는 기술들이 대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없던 샴푸를 제조하는 걸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이것이 점점 상품화되면서 이 꼬마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책을 못 읽는다면 책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책을 만드려고 노력합니다. 이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롭고 슬기롭습니다.

작화 스타일

작화는 그다지 퀄리티 좋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스토리 비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작화가 그리 뛰어나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전달이나 보여지는 연출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작화가 좀 단순하고 퀄리티가 떨어져도 꽤 볼만하다고 생각 됩니다.

교육적인 스토리라인

“책벌레의 하극상”은 여러가지 교육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책에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가난한 가족이 점차 경제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단적인 부분만 보아도 시청자에게 책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저희 아이에게도 영향을 주었던게 책에 관심이 그렇게 없던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는게 되더군요.
아이가 책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는 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쉬워서 그런듯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의 편리함이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현재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인식시키게 합니다. 특히,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 시청자들에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과정을 과학적 원리와 함께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종이 제작 과정을 보여줄 때, 특정 나무에서 재료를 얻고, 그 재료를 빻아서 틀에 넣어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종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배우게 되며, 이러한 설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 데 대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책벌레의 하극상”은 어린 시청자들에게 과거와 현재 사이의 기술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게 함으로써, 현대 생활의 편리함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하고, 일상 속 물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알게되는 점에서 좋은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같이 시청시 이야기하면 좋은 것들

“책벌레의 하극상”은 아무래도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건이 제작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애니메이션 내에서 설명을 하기는 하지만, 부모님이 실제 세계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제조 방법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해준다면, 아이가 현실과 판타지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현실 세계의 기술과 과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면서도, 판타지 세계의 창의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신분 차별과 직업의 다양성에 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런 부분은 과거에 우리나라의 모습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민과 양반의 구분과 같은 역사적 맥락과 비교하며 아이에게 설명한다면, 부모와 아이 사이에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는 역사적인 인식을 넓히고 사회적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아이와 같이 이야기한다면 좋은 공감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애니메이션 홍수속에서 좋은 애니메이션을 아이에게 소개하는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당수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라인은 좋은데, 쓸데없이 선정적인 장면을 넣거나 잔인한 장면을 많이 넣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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