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초등학교 고학년이 볼만한 가족 영화 “댐즐”
OTT: 넷플릭스
연령대: 12세이상
영문명: Damsel(미혼인 여자를 의미 합니다.)
선정적 노출 장면 : 없음
장르: 액션, 판타지
무서운 장면: 다소 존재(동굴속 어둠이라 으스스한 연출이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 판타지적인 중세 유럽 배경을 기반으로 합니다.
추천하는 이유
일반적인 동화는 왕자가 멋진 연약한 공주를 용에게서 구출한다면, “댐즐”은 멋지고 당당한 공주가 용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 좀 더 현대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이야기에서 다루는 나쁜 양어머니 보다는 자신의 자식이 아닌 자녀를 걱정하는 좋은 양어머니의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반면에 상대왕자의 어머니는 차갑고 무서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공주가 어려운 시련을 극복해가는 과정과 지혜와 용기가 영화 “댐즐”을 즐겁게 보게 만드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2세라도 다소 선정적이거나 연령에 안맞는 스토리를 라인을 가지고 있는 영화가 많은데 그에 비하여 그런 장면 하나없어 깔끔한 스토리 전개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친근한 권선징악적인 스토리 라인 구성은 가족과 보기 좋은 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한 변두리에 위치한 가난한 작은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왕과 공주는 굶어가는 백성들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바다 건너편에 부유한 나라에서 왕자와의 결혼을 통해 가난한 나라를 돕겠다는 제안이 옵니다.. 이에 공주의 가족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공주를 부유한 나라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도착한 왕의 가족은 부유한 나라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공주의 양어머니는 이상하게 차가운 왕자의 어머니가 신경이 쓰입니다.
양어머니는 공주에게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희생하여 이 결혼은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공주는 결혼을 하게 되고 왕자의 가족은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의식이 있다고 하며 공주를 의식장소에 데려갑니다. 그리고, 공주를 동굴 깊은 곳으로 던져 버립니다.

동굴 깊은 곳에 던져진 곳에는 드래곤이 있었고, 드래곤은 어떻게든 공주를 죽이려고 합니다.
공주는 필사적으로 드래곤으로 부터 벗어나 살아남으려고 애를 쓰는 과정에서 수많은 공주들이 희생당한것을 알게됩니다.

공주는 동굴에서 복수를 다짐하면서 드래곤과 맞서 싸우며, 공주는 어떻게든 동굴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것이 이 영화의 스토리입니다.
무서운 부분
영화 “댐즐”은 약간의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드래곤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서서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분위기가 있지만, 엄마 아빠와 같이 본다면 덜 무서울겁니다.
교훈적인 부분
뜻하지 않은 호의 뒤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과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의 결속력은 깊은 교훈을 남깁니다.
이 이야기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호의 뒤에 숨겨진 진실을 통해 진정한 가치와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주의 가족이 처한 어려움 앞에서, 외부에서 온 도움의 제안은 가족과 백성들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호의 뒤에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으며, 이는 외면적인 화려함이나 풍요 속에서도 진정한 의도와 성격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하다는걸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주의 양어머니가 공주에게 선택의 여지를 준 것은 진정한 사랑과 가족 간의 신뢰를 보여주며, 양어머니의 이 조언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공주가 드래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스스로의 자신의 힘과 용기를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부분
드래곤이 단순히 먹이를 먹기 위해서 공주를 죽이려고 다니는 진부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드래곤도 공주를 죽이려는 이유가 있었고, 드래곤의 이야기가 나름 애틋합니다.
그리고 결론에서 주인공과 드래곤의 모습은 뭔가 후련한 부분이 있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공주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여 큰 드래곤과의 대결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꽤 흥미 진진 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
영화에서 중요한 연출 부분에서 동굴 속이라 화면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는 게 다소 아쉽습니다. 영화를 좀 더 잘 보려면 주변이 어두워야 좀 잘 보일 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권선징악 부분에서 후련은 하지만, 좀 더 후련한 장면이 있어도 좋지 않았나 하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복수가 짧게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영화에 대한 몰입도는 높다고 생각하지만, 기승전결에 있어서 기와 승에 비해서 전결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느낌이라 “어? 끝났어?”라는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신선한 스토리의 공주 이야기라 꽤 볼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쁜척하고 노래하고 연약한 공주 이야기가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거 같습니다.
스토리가 진부하게 흘러가지도 않고 시원시원하게 진행돼서 몰입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이 부모와 같이 보기에는 무서울 수 있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12세라고 해도 부모랑 같이 보면 괜찮긴 한데, 그래도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는 어린아이가 보기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연령이 12세인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초등학교 5, 6학년부터 가족과 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가족 영화 “댐즐”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