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제거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고기와 김치를 넣고 끓이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하지만, 간혹 돼지고기 냄새 때문에 맛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잡내가 덜하도록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아봤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요리해 보시면 됩니다.

돼지고기는 주로 앞다리살을 많이 이용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비게를 안좋아하여 등심을 잡채사이즈로 잘라 놓은 돼지고기를 구매합니다.
비게가 적당히 섞인 삽결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취향에 따라 돼지고기는 구매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모든 공통점은 냉동고기를 해동시킨 뒤에 조리 하시는 것입니다.

냄새 잡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볶아서 냄새 잡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끓여서 냄새를 잡는 방법입니다.

볶아서 냄새 잡는 4가지 방법

기본적으로 조리하는 방식은 고기를 볶은후에 김치를 넣고 같이 더 볶거나 김치와 물을 넣어 끓이는 방식입니다. 볶는것만으로도 김치찌개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숟가락과 수푼은 사이즈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팬에 참기름을 넣고 돼지고기를 볶아주고 색이 변하면 김치를 넣고 다시 볶아 줍니다. (귀찮니즘이 강한 제가 자주 하는 방법입니다.)

  2. 팬에 들기름을 넣고 된장을 1 수푼을 넣고 볶은 뒤에 돼지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3. 다진 마늘 1 숟가락, 소주 1 숟가락, 생강가루 1 수푼 넣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를 한 숟가락 넣고 주물러줍니다. 양념이 고기와 잘 섞이면, 센 불에서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습니다.

  4. 식용류 1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참기름 1 숟가락을 고기와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끓여서 냄새 잡는 6가지 방법

앞에서 볶는것과 달리 아래 방법은 물이나 쌀뜬물을 고기와 같이 넣어서 끓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김치를 넣어 같이 끓여서 완성합니다.

  1. 고기의 핏물을 제거한 후에 냄비에 물을 고기가 잠길 정도만 넣고 끓이다 보면 불순물이 올라오는데, 고기가 하얗게 되면, 육수는 버리고 고기를 찬물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고기와 김치를 다 같이 넣고 끓여서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2. 냄비에 고기를 담고, 쌀뜨물을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고 된장을 0.5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김치찌개에 왠 된장인가 싶지만, 된장도 돼지고기 잡냄새 잡는데 좋다고 합니다.
    하얗게 올라오는 부유물만 버리고 김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서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3. 소금 세 꼬집, 후추 세 번 정도 톡톡, 참기름 0.5 한 숟가락, 다진 마늘 한 숟가락을 넣고 조물거립니다. 소금 밑간이 되면 고기에 간이 배고 잡내가 덜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곰탕육수를 잠길 정도로 넣고 고기를 넣고 된장을 1 수푼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김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서 완성합니다.

  4. 향신료 통후추 1 숟가락, 월계수잎 3,4장을 넣고 물을 끓이고 고기를 넣어 끓여줍니다.
    그리고 김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서 완성합니다.

  5. 고춧가루 1 숟가락, 맛술 1 숟가락, 고추장 1 숟가락, 국간장 1 스푼, 된장 1 수푼을 고기와 버무려줍니다.
    고기에 간이 밸 수 있도록 10분동안 숙성시켜줍니다. 이후에는 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줍니다.

  6. 맛술 1 숟가락, 다진마늘 한 숟가락, 후추 살짝, 국간장 1 숟가락을 넣고 고기와 버무려줍니다.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고기와 기침를 넣고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김치 국물 0.5컵, 멸치 육수 5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아빠표 초간단 돼지고기 김치찌개

이건 제가 하는 방법이고, 저희 집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엄마 김치찌개보다는 아빠 김치찌개를 훨씬 좋아하는데,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순서차이인지, 왜 맛이 다른지 알 수는 없으나 일반적인 방법이라 뭐 설명하기가 머쓱하지만, 조리과정을 살짝 공유해 봅니다.

재료는 참기름, 돼지고기, 김치, 두부, 파 끝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김치에 파가 버무려 있는데, 파가 필요할까 싶지만, 파는 넣은것과 안 넣은것과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는 꼭 넣습니다.

1. 돼지고기를 해동시킵니다.(앞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비게를 싫어하여 주로 잡채용 등심 돼지고기를 사용합니다. 마트에서 다 잘라져 있어서 자르지 않아도 되고 편하거든요.)

2. 냄비에 참기름을 3 숟가락 정도, 들기름도 1 숟가락 넣고 고기를 넣어 고기가 완전히 기름에 범벅이 될때까지 휘휘 젓습니다.

3. 약불을 키고 고기를 볶습니다.

4. 고기가 익어지면,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서 냄비에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저는 이것도 김치를 들고 대충 가위로 잘라 넣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제거하기 : 볶기

5. 김치와 고기를 볶다 보면, 김치가 갈색으로 변하면 볶은 김치상태가 됩니다.
(저는 종종 이 상태에서 파만 넣고 조금만 더 볶은후에 밥과 계란 후라이 만들어서 볶음김치덮밥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것도 아이가 좋아합니다.)

6. 물을 김치와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고 이제 팔팔 끓입니다.

7. 두부를 대충 두부포장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댕강댕강 잘라서 넣습니다. (아빠의 귀찮니즘)
파도 대충 가위로 댕강댕강 잘라서 같이 넣어 줍니다.
이때 물이 적다 싶으면 물을 추가하여 넣어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끓입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제거하기 : 두부넣기

6. 두부가 국물에 충분히 배어서 변하면 끝입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제거하기 : 완성

아주 간단한데, 저희집 사람들은 모두 좋아합니다.
그리고 더 간편하게 김치찌개를 만드시려면 돼지고기 대신 캔참치를 이용하여 참치김치찌개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고기처럼 참치만 볶아줄 필요는 없고 김치와 참치를 참기름과 같이 볶아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김치는 쉰 김치든, 새김치든 김치찌개로 하시면 어지간하면 다 맛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대학교 때부터 혼자서 자취를 하면서 김치찌개를 종종 해 먹곤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어머니가 알려주셨던 거 같은데, 이후에는 제가 점점 요리가 귀찮아지고 그러다 보니 점점 간략하게 김치찌개를 끓이게 된 거 같은데, 의외로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좋아합니다.
아빠가 간단한 요리이지만, 요리 하나쯤은 아이에게 인정받는다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잡내 쉽게 잡는 방법은 많으니 본인에 맞는 요리 방법으로 조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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