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행동하는 우리 아이 틱 장애일까?

반복 행동하는 우리 아이 틱 장애 여부

아이는 크면서 여러 가지 반복적인 행동을 보일 때가 많은데, 대부분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가 계속 반복적인 행동을 한다면, 부모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고, 내 아이가 틱 증상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어릴 때 여러 가지 틱 장애처럼 보이는 행동을 하여 저희도 병원에 가서 여러 차례 조언을 들었습니다만, 지나고 보니 모두 별일은 아니었습니다.

반복 행동하는 우리 아이 틱 장애 여부

틱 장애란?

우선, 틱 장애에 대해서 제대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틱 장애는 이유 없이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인 행동을 이야기하는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틱 장애의 요인은 유전적인 요인, 뇌신경 전달 체계의 이상, 뇌 손상이나 세균 감영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학습요인, 심리 요인 등이 틱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틱 장애의 종류

  • 단순 운동 틱: 눈의 빠른 깜빡임, 안구 굴림(눈알을 움직이는 것), 얼굴을 찡그림(코를 움츠리기 같은 행동), 머리 흔들기, 잦은 어깨 들썩임, 팔이나 다리의 갑작스러운 움직임 등 아주 간단한 신체 행동이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 복합 운동 틱: 걸으면서 감자기 멈추고 스템을 밟는 듯한 행동, 본인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갑자기 뛰어오르기, 물건을 두드리거나 던지기, 침 뱉기, 남의 행동 따라 하기, 박수를 치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등 여러 행동을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합니다.
  • 단순 음성 틱: 헛기침 또는 기침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갑작스럽게 숨을 들이마시는 듯한 숨쉬기 소리, 동물의 우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 등 단순하게 목소리를 내는 행동을 말합니다.
  • 복합 음성 틱: 단어를 반복하여 말하기, 아무 상관없는 관계가 없는 단어 말하기 등 단어나 문장들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가령 “안돼”라는 단어처럼 부정적인 말을 반복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틱 장애 대처하는 방법

틱 장애는 대개 어린 시절에 시작되며, 대부분 몇 달 안에 자연스럽게 감소하거나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아기의 뇌 발달 과정 중에 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유아때 머리를 숙이거나, 손을 움찔하거나 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하였는데, 몇 개월 지나고 나니 사라졌습니다. 아이가 컸을때 한번 물어봤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수없으나 그 행동이 재미가 있거나 행동을 하면 뭔가 시원하다고 하더군요.(대부분 재미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반복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너무 인지하여 지적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하면 아이가 의식적으로 더 행동을 하게 될수 있으니, 아무 대응하지 않고 별일 아닌것처럼 평소처럼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에 어떠한 스트레스를 본인이 주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런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초등학생이 되서도 반복적인 행동을 하곤하는데, 대부분 본인이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니 과할때 한번 가볍게 이야기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유아기를 지나 성장 과정에서 심리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1년 이상 계속되거나, 학교생활이나 또래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할때는 병원을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틱 장애와 유사한 뚜렛 장애

뚜렛 장애는 틱 장애와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틱 장애는 하나의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뚜렛 장애는 다양한 운동틱(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등)과 음성틱(기침 소리, 욕설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되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강박증 등 다른 신경 발달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틱 장애와 다른 장애의 구분

틱 장애는 흔히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다른 장애 증상과 혼동이 될 수 있습니다.
강박적으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것은 틱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생각에 의한 행동 패턴이라는 점에서 틱과 다릅니다. 또한,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일반 아이와 자폐아의 행동과는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의심이 든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소아정신겅강의학과 뚜렛 클리닉등 병원에 들려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틱 장애 전문 클리닉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소아과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아래 전문 클리닉은 참고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마무리하며

대부분의 유아때의 틱 증상은 부모님이 특별히 의식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갑작스러운 상황에 난처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심각한 경우가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행동에 지나치게 집착하시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모두의 건강을 생각하여 자녀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지켜보시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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