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기차표 예매 잘하는 방법

설날 기차표 예매 가이드

대한민국에서 설날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중요한 명절 중 하나입니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이동 수요가 급증하며, 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립니다. 이에 비해 철도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동 수단이죠. 그러나 높은 수요로 인해 설날 기차표 예매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설날 기차표 예매를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석도 마찬가지로 해당 되니 추석 기차표 예매에도 마찬가지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설날 기차표

티켓팅 위해 미리 알림을 만들어 두기

명절 기차표 예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예매 경쟁 중 하나로, 대학교 수강신청, 아이돌 콘서트/팬미팅 예매와 함께 ‘티켓팅 3대장’으로 불립니다. 전 국민이 예매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십만에서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예매를 시도하기 때문에 접속 자체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티켓팅 정보는 코레일에서 한 달 전부터 공지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설날 한달 전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레일의 공지사항을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만,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차표예매 코레일 사이트

그래서 효과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최소 2달 전부터 코레일 공지 확인을 위한 스마트폰 알람 설정을 추천합니다. 공지는 대체적으로 한달전에 뜨는데 언제일지 정확히 알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도 매년 12월 20일, 25일, 30일에 알림을 설정해 두고 있습니다. 설날은 음력이라 일반적으로 1월말에서 2월 초 사이에 있습니다. 그리고 공지가 뜨면 예매 당일날 또 알람을 따로 해둡니다.

(추석은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초 사이에 위치하니 8월 5일, 10일, 15일에 알람을 맞추면 됩니다.)

티켓팅 전략

1. 진짜 중요한 사전 준비
예매 날짜가 정해지면, 예매가 시작되기 전에 코레일 회원가입을 마치고, 로그인 정보를 미리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당일날 허둥지둥하다가 예매 시간에 로그인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두 번 그런 게 아닙니다. 당일 날 아이디 비번을 까먹거나 카드를 잊고 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를 반드시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2. 예매 일정 숙지
코레일에서는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우선 예매 기간을 별도로 마련합니다.
일반 예매 일정과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경로/장애인 우선 예매는 하루 전에 이루어지고, 그다음 날 일반 예매 됩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7시부터 티켓팅이 시작됩니다.
이때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스마트폰 보다는 컴퓨터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몇 시간 내에 티켓팅이 끝나기 때문에 시작할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노선에 따라 날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북, 경전, 동해, 대구, 충북, 중부내륙, 경북선은 하루 일찍 예매가 가능하고 다음날에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경춘선이 예매가 가능합니다.

3. 초기화는 금물 차분하게 진행
처음 접속했을 때 대기 상태가 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매 시스템에 접속해 대기 중일 경우, 페이지를 새로고침(F5)하지 절대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자칫 기다린 시간을 날리고 대기 순서를 초기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그인한 후에는 차분히 날짜, 목적지, 인원 수, 시간 등을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자칫 잘못 작성하여 뒤로 가기를 누른다든지 하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멘탈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4. 결제 기한 엄수
예매에 성공했다면, 결제 기한 내에 반드시 결제를 완료해야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잘 결제가 되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실수로 뒤로 가기 누르지 마세요.

당일 예매 실패시

혼자 예매하는 경우, 취소표를 하나 정도 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명절 예매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사람들의 계획 변경으로 취소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코레일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자주 확인하시면 자리 하나 정도는 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가족 구성원이 3명인 경우 엄마와 아이 2자리만이라도 구매하시고, 아빠는 혼자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안적 이동 수단 고려

목적지가 공항과 가까운 경우, 기차 대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그리고, 부산이 목적지라면 근처에 다른 사천이나 울산 항공편을 찾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항공권 가격이 비싸거나 노선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사전에 항공편 예매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최후의 이동 수단으로 예매할 수 있는 것은 버스입니다. 버스는 비교적 여유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보름(15일) 전쯤에 예약하시면 됩니다. 혼자라면 며칠 전에 예매해하셔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설날 기차표 예매는 매년 큰 스트레스중 하나입니다. 저희도 매년 어떻게 시골에 갈지 골치가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매가 가능합니다.
위 내용은 비단 설날뿐 아니라 추석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설날외에 추석 기차표 예매할때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스마트폰 일정에 알람을 꼭 설정해 두세요. 그러면 비교적 잊지 않고 잘 준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올해 설날에는 보다 수월하게 귀성길 기차표를 확보하시길 바라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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