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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죽이는 배달앱들
많이들 아시겠지만, 국내에 대부분의 배달앱은 외국계 자본으로 국내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주로 서비스는 하지만, 우리나라 것이 아닌 앱들이라니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중개 수수료로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비중이 높아져서 이걸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일반 배달앱은 모두 보면 중개 수수료만 10%대에 근접합니다.
월급쟁이는 체감이 잘 안 되겠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큰 비중이라고 합니다.
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기타 비용, 영업이익 등으로 남는 돈 자체가 5~10% 수준인데, 이 중에서 10%를 중개 수수료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월 매출 3000만 원인 음식점의 경우 중개 수수료만 300만 원가량을 내게 되는 겁니다.
월급이 통째로 수수료로 나가는 느낌입니다. 정말 적은 금액이 아닌 거죠.
자칫 잘못하면 한 달 일하고 수수료로 다 나갈 수 있습니다.

상생하고자 만든 배달앱 “땡겨요”
이런 중개 수수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만든 것이 “땡겨요”입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주도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도 협력하는 ‘공공 상생형 배달앱’입니다.
중개 수수료가 2%밖에 안되기 때문에 정말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정부나 공공어플은 만들면 뭔가 애매한 구석이 많았습니다.
어플이 뭔가 모자라던가 작동이 시원찮다 건가.. 그런 거요.
이름도 솔직히 저는 구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땡겨요도 그간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만 국한되어 있고, 전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과 잘 안 알려진 탓에 사용자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가고 있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배달도 잘 안되고, 사장님들이 돈이 안 되니 일부러 취소하는 사태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5년 들어 월간 사용자가 늘어나서 지금은 3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 이걸 알게 되어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 자본들이 국내 시장을 탈탈 털면서 우리의 미래도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후반부터 사용해서 그런지 저는 배달이 안 되는 문제나 취소가 되는 문제는 겪지 않았습니다.
일반 배달앱과 똑같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솔직히 매번 배달비도 비싼 일반 배달앱을 사용하는 것도 꺼려졌는데, 국산이니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 국산 앱들이 외국 자본으로 수수료만 엄청 뜯어가는 상황에, 좋은 어플이 나와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국가에서 주는 민생지원금 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 듯합니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배달앱을 바꿔보세요.
상생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본질적으로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이익 극대화보다, 함께 살아가는 구조를 고민하는 기업은 결국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을 돌아보면, 이런 상생을 지향하던 기업들이 오히려 시장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이삭토스트” 역시 최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단순히 한 브랜드의 어려움이 아니라 상생 모델이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 자체가 문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 역시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구조는 아니지만, 창작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통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생태계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자신의 재능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상생이라는 개념이 결코 추상적인 이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생 구조가 단기 수익을 앞세운 대기업·플랫폼 중심의 시장 환경 속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수수료, 독점, 자본력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구조에서는 상생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오히려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상생을 지향하는 기업이 결국 사회적으로 더 오래 살아남고, 더 건강한 경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노동자·소상공인이 함께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선택지는 넓어지고, 미래 역시 조금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기업이 늘어나고, 그런 기업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는 시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경쟁,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짜장면집에 가본게 언제인가요?
‘땡겨요’는 방향성만 놓고 보더라도 잘 실행된 배달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시장 점유율보다 상생 구조를 먼저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이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퍼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달이 편리한 시대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직접 음식점을 찾아가는 경험의 가치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최근에 중국집에 직접 가서 짜장면을 드셔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얼마 전 우연히 동네를 걷다가 배가 고파 근처 중국집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배달도 하지 않는 작은 동네 중국집이었는데, 짜장면 가격이 6,000원으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늘 8,000원이 넘는 배달앱 짜장면을 보면서 비싸다는 생각으로 툴툴됐는데.. 직접와서 6,000원을 내니 그간 낭비된 돈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바로 만든 짜장면의 맛은, 배달시켜서 먹는 것과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후로 저는 중국집은 가급적 직접 찾아가서 먹고 있습니다.
오히려 동네의 알짜 음식점들은 배달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되더군요.
물론 바쁘거나 귀찮은 날에는 배달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는 날이라면, 가족과 함께 가까운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해보는 것도 충분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작은 선택들이 동네 상권을 살리고, 진짜 좋은 음식점을 오래 남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