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초보 스키장 렌탈샵 이용후기
스키장에 가려면 스키장비가 필요합니다.
처음에 준비가 안된 상태로 렌탈샵을 이용하면 우왕좌왕하고 땀을 뻘뻘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까먹어서 땀을 흘리게 되지만 조금이라도 이런 일을 줄이고 글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스키장 렌탈샵을 미리 예약하시면 대부분 스키장에서 렌탈샵까지 픽업해 주십니다. 반대로 렌탈샵에서 스키장까지도 태워주세요.

렌탈샵 가기 전에 준비사항
막상 렌탈샵에 가면 우왕좌왕하다가 빠뜨리는 것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초보자는 더 그렇습니다. 저는 갈 때마다 헤맵니다.
또 렌탈샵 사장님들은 여러 사람을 동시에 상대하다 보니 세세하게 챙겨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준비는 스스로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긴 스키 양말 꼭 싣고 가기
(현장에서 준비하려고 하면 정신이 없습니다.) - 자기 신발사이즈, 옷사이즈 알고 가기
- 속옷을 미리 갖춰 입고 가기
(탈의실이 있기는 하지만 불편하니, 옷 안에 츄리닝 바지와 츄리닝 상의를 입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사람이 많은 시간을 이용하면 탈의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스키를 탈지, 보드를 탈지 미리 정해 두기(가서 정하려고 하면 우왕좌왕합니다.)
- 보드를 탈 때는 반드시 엉덩이 보호대 착용하기
(사장님이 빠뜨리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정말 많이 아픕니다. 참고로 엉덩이 보호대는 스키복 안에 입는 겁니다.)
(스키장 사장님이 스키는 보호대가 필요없다고 하지만, 어린아이는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 장갑과 넥워머 준비하기 (렌탈샵에서 빌릴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추위 때문에 금방 힘들어집니다.)
- 휴대폰 방수팩 준비하기 (이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넘어지다 보면 눈에 젖기 쉽습니다.)
- 작은 등가방이나 허리가방 준비하기 (지갑이나 차 키 같은 소지품을 넣어 두기 좋습니다.)
- 휴지, 여벌 양말 , 지갑은 스키복 주머니에 넣기 편하게 미리 준비하기(작은 가방 없을때)
- 요즘엔 고글과 모자가 하나로 나오기 때문에 고글을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타 알면 좋은 팁들
렌탈샵에 가면 기본적으로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서 담을 수 있는 커다란 쇼핑백을 줍니다.
나중에 이 쇼핑백에 스키복을 넣어서 돌려주어야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많으면 쇼핑백이 여러 개 생기니 잘 챙기도록 합니다.
스키장에 도착하면 이 쇼핑백과 개인 가방을 보관함에 넣어야 합니다.
디지털 보관함과 동전 보관함이 있는데, 요즘은 동전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적어 동전 보관함이 비교적 한산합니다.
저는 미리 500원짜리 동전을 8개 준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관료는 2000원입니다.
보관함에 물건을 넣고 뺄때마다 다시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간혹 돈을 먹기도 하니, 열쇠 잠그는 회전방향이 어느 쪽인지 잘 인지하고 동전을 잘 넣으세요.(한번 2000원 날렸어요.)
휴지, 지갑, 핫팩같은건 미리 빼두세요. 저는 작은 등가방을 준비하여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는 장갑이 젖는 경우도 많으니 보조 장갑을 챙기면 좋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팁인데, 얇은 내장갑(주방용 고무장갑에 사용하는 내장갑이 있어요)을 다이소 같은 곳에서 구매한 뒤 그 위에 음식 조리용 얇은 고무장갑을 끼고 다시 스키 장갑을 착용하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장갑과 조리용 고무장갑을 몇 개 준비해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건 짐 크기도 줄여주기도 합니다.)
장갑이 너무 딱 맞으면 어렵지만, 대부분은 약간 여유가 있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손이나 몸이 자주 젖기 때문에 속옷, 양말, 여벌 장갑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여벌양말, 여벌장갑, 지갑등을 등가방에 넣고 보드를 탔습니다.
마무리하며
렌탈샵을 이용하면, 간혹 반말도 쓰고 불친절한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외관만 보고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줄 알고 하는데, 솔직히 50대 초반인 놈이 건방지게 반말하는 게 살짝 짜증이 났습니다만, 한마디 하려다가 넘어갔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이런 일로 망치기보다는, 불쾌한 감정은 금방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렌탈샵을 이용하면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적이 없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