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 절대 어린이용이 아닙니다

“약사의 혼잣말” 절대 어린이용이 아닙니다.

OTT: 넷플릭스
연령대: 15세이상
선정적 노출 장면 : 상당히 많습니다.
성적인 표현: 상당히 많습니다.
장르: 미스터리, 추리 애니메이션
시대적 배경: 중국을 배경으로한 어디에도 없는 판타지적인 시대배경

일본작품이며, 본래는 라이트노벨이며 책으로는13권까지 나왔으며, 상당히 오랫동안 지필된 소설입니다. 애니메이션은 24화로 마무리 되었지만, 소설은 여전히 연재중이며 계속 나오고 있어 2기도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이 한번에 24화까지 나오는건 드문데, 이렇게 나온걸 보면 스토리가 꽤 탄탄함을 알려줍니다.

약사의 혼잣말

어린이에게 추천하지 않는 이유

자칫 제목이나 그림체만 보고는 어린이도 봐도 될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으나, 본 애니메이션은 절대 어린이용이 아닙니다.
처음에 저도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볼만한 것이 아닌가 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보기 전에는 항상 제가 먼저 보는데 대부분 15세라고 하면 비교적 선정성이나 폭력이 요즘 아이들 기준에서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이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선정적입니다.

약사가 궁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궁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추리하며 풀어나가는데, 상당수 이야기가 “환락가”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주인공의 지혜의 기반이 기생집에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사건을 풀어내기 때문입니다.
명탐정 코난의 약사 버전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명탐정 코난을 보다 지치신 분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줄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이 성에 대한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장기의 아이에게 지나친 어른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절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솔직히 스토리는 선정적인것만 빼면 굉장히 재미있고, 주인공이 사건을 지혜롭게 해결한다는 점에서는 꽤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중국배경이라 칼부림같은것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셨다면, 전혀 소득이 없을것입니다.

“약사의 혼잣말”은 주인공인 마오마오는 기생집에서 약을 배달하고 잡일을 하는 17세 소녀입니다. 어느날 괴한들에게 납치가 됩니다. 그리고 납치한 사람들의 계약관계 때문에 도망도 못가고 궁으로 팔려갑니다.
그리고 궁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지내다가 어느날 시대적으로 화학물질에 무지한 사람들이 잘못된 사용으로 사람이 죽어가는걸 알게되었고, 잡일이나 하는 사람이 윗사람에게 대놓고 위험한 물질이라고 조언을 할수가 없어 대충 지나면서 혼잣말처럼 말을 흘리면서 사람들에게 힌트를 줍니다. 이 사건의 실마리를 준 마오마오를 눈여겨본 “진시”라는 인물로 인하여 마오마오는 후궁의 시녀로서 일을 하면서 각종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해 갑니다.
중반까지는 후궁의 시녀로 일을 하지만, 애니메이션 후반에는 “진시”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참 잘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스토리 시작이 유곽인 점에서 어린이가 볼 수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작가가 어린이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유곽을 중심으로 주인공이 지혜와 지인의 힘을 빌리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한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약사의 혼잣말

재미있는 부분

앞서 언급했지만 “약사의 혼잣말”은 명탐정 코난 같은 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어린 약사가 약에 대한 지혜와 유곽에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고 “이러지 않을까요?”라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일깨움을 주는데 이러한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시대적으로 하녀가 윗사람에게 조언하는것은 어려운 일이니 이걸 정말 잘풀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회사생활하는 어린 친구가 윗사람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힌트를 주는 느낌이라 굉장히 센스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것도 그렇고 어차피 팔려온 몸이니 죽는거 말고는 없으니 당당함도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런면은 어린 직장인에게는 교훈적이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들정도의 좋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진시라는 서브주인공이 마오마오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상당히 코믹합니다.
진시는 상당히 지위가 높은 사람이지만,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나오는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점차 정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부분도 흥미롭게 볼수 있습니다.

“약사의 혼잣말” 넷플릭스에서 보러가기

마무리하며

중국 배경의 판타지는 대부분 무협 액션인데, 약사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추리하는 스토리를 만든 것은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일본 작가가 썼다는 점도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틀에 박혀있지 않은 스토리 라인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용은 아니지만, 어른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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