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위생적인 춘천 명동본가닭갈비 아이와 함께
춘천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닭갈비입니다.
예전에는 서울에 여기저기 많이 있었는데, 유행이 점차 시들해지면서 동네에서는 이제 찾기 힘들어졌지요.
춘천에 아이와 같이 놀러 갔다가 비교적 위생적이 청결한 닭갈비집이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
호반의 도시라고 불리는 춘천은 닭갈비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워낙 오래전에 유행했던 음식이라 가게가 오래되고 시설이 낙후되어 위생적이 않은 가게들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이야 다 깨끗한 가게였겠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관리가 소홀해진 탓일 겁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먹어보는 닭갈비인데 안 좋은 인상은 주고 싶지 않아 최대한 위생적인 곳을 가고 싶어 많은 음식점 중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명동본가닭갈비 깨끗하고 위생적인 인상
저희 좀 이른 오전 11시에 가서 그런지 첫인상은 오래되고 낡은 닭갈비집이 아니라 아주 깨끗하게 관리되어 온 식당이었습니다. 입구에 많은 연예인 싸인이 있었습니다. 나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싸인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닭갈비집은 철판을 보면 안다고, 철판을 보자마자 어느 정도 관리가 잘되어 보였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의 의상상태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적당한 양념에 괜찮은 닭갈비
시설은 깨끗하지만, 맛은 알수가 없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이의 기대에 찬 눈을 보며 닭갈비가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먹었던 닭갈비집은 덕지덕지 기름때가 묻은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철판도 음식도 비교적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밑반찬은 셀프인데, 동치미도 맛이 좋았습니다.
위생적인 것을 좋아하는 아내도 아주 만족스러워했고, 아이도 좋아했습니다.
마무리로 치즈 볶음밥을 먹었는데, 그것 또한 아이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명동본가닭갈비 위치
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네이버 지도로 실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춘천역에서 차로 3분, 도보로 22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버스로 가는 건 돌아가서 걷는 거랑 비슷해서 비추천입니다.)
국내에 작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춘천에서 닭갈비를 계획에 꼭 넣어보세요.
가족이나 연인이나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즐길 수 있는 추천할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