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아이와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아빠
저는 아이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자주 하곤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6학년까지 꾸준히 마인크래프트를 하고 있는데, 6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이가 여전히 좋아합니다.
아이가 6년 동안 꾸준히 한 게임은 두 가지인데,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게임을 오랫동안 아이와 함께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혼자만 게임을 했다면, 아마도 이렇게 오래 하진 않았을 겁니다. 아빠랑 같이 했기 때문에 6년이 넘도록 같이 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추천하는 이유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한다면 저는 단연코 마인크래프트를 추천합니다.
로블록스는 미니게임을 만들어놓은 사이트라고 생각한다면, 마인크래프트는 자유도가 높아 그 안에서 무엇이든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자체는 아주 단순해 보이고 그래픽도 형편없어 보이지만, 게임이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무언가 만드는 것이 이게임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몬스터와 싸우는 걸 즐겨하고, 여자아이들은 꾸미는 걸 좋아하는데 이 두 가지 요소가 너무 잘 구성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3만원으로 질리지 않고 게임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빠랑 같이 하려면 2 카피를 사야 하므로 6만원 정도군요.
참고로 저는 아이와 이 게임을 하려고 스마트폰, 닌텐도스위치, 플스, PC용까지 각각 구매하느라 돈을 꽤 사용하였습니다.
게임기기에서도 오랫동안 했지만, 가장 오랫동안 하고 있고 여전히 하고 있는 플랫폼은 PC버전입니다.
여러기기의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접한 것은 아이가 친구들이 모바일로 마인크래프트를 한다고 해서였습니다.
게임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 거 같아서 처음에 모바일에 설치하여 게임을 하게 하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작은 화면에 아이가 게임을 하는 것이 눈 건강과 몸 자세에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 하지는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 뒤에 코로나로 인하여 아이랑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아이랑 놀아줄 방법을 찾던 중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TV화면으로 게임을 하니깐 아무래도 화면도 크고 그러니깐 아이가 게임을 하기엔 좋은 환경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게임을 하다가 다시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하면서 처음으로 아이와 마인크래프트를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저는 이 게임을 엄청 무시하곤 했는데, 아이와 하면 할수록 이 허접한 그래픽의 게임에 아이들이 왜 열광하는 왜 항상 세계 순위에 드는 게임인지 그 대단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닌텐도 스위치, XBOX, 플레이스테이션, PC 등 많은 게임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베드락버전과 자바버전의 차이
그러다가 아이가 잠뜰 TV라는 유튜브를 보면서 PC버전을 사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원래 마인크래프는 PC로 개발이 되었던 게임이고, 초반에 만들어진 마인크래프트는 자바라는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져서 자바버전인 마인크래프트와 베드락버전의 마인크래프트가 있습니다.
아이와 했던 게임기기의 버전은 사실 베드락버전이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PC버전에는 두 개의 버전 있어서 혼란스럽긴 한데, 과거에는 자바버전과 윈도 버전을 각각 판매하였는데, 지금은 통합돼서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 구매하는 사람입장으로서는 왜 같은 게임이 2개로 각각 판매하는지 알수가 없지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개발사 처음 만든 버전이 자바버전이다 보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전은 자바버전입니다. PC버전은 자바버전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베드락 버전이 생긴 이유는 마인크래프트가 마이크로스프트에서 인수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PC버전 외에 다른 게임기기에서도 유저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베드락 버전입니다.
베드락버전의 장점은 PC를 포함 모든 게임기기(P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XBOX 등)에서 친구들과 같이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크로스 플랫폼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 아이들은 극히 드믑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PC에서만 되는 자바버전으로 주로 플레이를 합니다.
특히 유튜버들이 다들 자바버전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자바버전으로 할수밖에 없습니다.
자바버전으로 하는 이유는 처음 개발사가 만든 버전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유저가 마인크래프트로 게임 내에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베드락버전은 유저가 커스텀을 하는데 제한이 있어서 유튜버들이나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려는 친구들은 베드락버전으로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유저가 게임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초등학생 아이들도 오랫동안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된것이죠.
이러한 장점이 제가 아이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오랫동안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는 기본적으로 생존게임입니다.
생존게임은 어떻게든 게임 안에서 자원을 모으고, 집을 만들고, 장비를 만들고, 먹을 것을 먹고 살아남아 엔더 드래곤(최종보스)를 처치 하는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플레이해보시면 알겠지만, 최종보스를 깨는 것에는 아이들이 그닥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아빠랑 노는 게 재미있는 게임이거든요.
최종보스를 깨면 엔딩이 있긴 한데 그냥 게임 속에 작은 목표일 뿐이지 그다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다들 각자 방식대로 게임을 즐깁니다. 더군다나 게임 내에서는 무언가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를 합니다.
이 매력에 푹 빠지면 저처럼 아이와 마인크래프트를 심심하면 한 번씩 하게 되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낯에는 평화로운 자연속에서 자원을 모으거나 블록을 부셔서 집을 만듭니다.
밤이 되면 몬스터들이 나타나서 끝임없이 유저를 공격합니다.
아이가 혼자 플레이할 때는 뭐 저런 웃긴 깍두기 몬스터를 무서워하나 싶었는데, 몰입되면 꽤나 무섭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를 유저가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몬스터가 안나오게 평화롭게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와 같이 하려면 컴퓨터가 2대여야 하고, 같이 플레이하려면 같은 와이파이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와 같이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콘솔기기는 하나의 게임을 둘이서 화면 분할해서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콘솔기기가 있다면, 콘솔기기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기본설정이 모험 모드라 밤이되면 몬스터가 나오는데, 초보자는 생각보다 밤이 빨리 찾아와 집을 만들지 못해서 몬스터에게 쫓겨서 밤새 도망다니는 신세가 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손으로 시작하기때문에 우왕좌왕하다가 죽기 일쑤입니다.
자, 여기서 멋진 아빠가 되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튜브참고를 참고해 주세요.
마무리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소중한 추억과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협력하며 집을 짓고, 자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의력과 인내심을 자연스럽게 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아빠와 아이만의 추억이 생긴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지나친 게임은 건강에 안 좋은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저도 아이와 게임은 1시간 이상은 하지는 않습니다.
마인크래프트는 1시간 경과될 때마다 게임을 많이 한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지만, 게임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