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박물관 그리고 아이와 함께 본 로봇쇼
춘천에 가을 풍경을 보러 간 김에 춘천역 근처에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로봇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 들리게 되었습니다. 로봇박물관의 정식이름은 토이로봇관이었네요.
애니메이션 박물관 보러 갔다가 로봇박물관의 로봇쇼가 인상 깊게 남아 그 이야기를 공유해 봅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위치
애니메이션 박물관 위치는 춘천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처럼 바로 강을 바로 통과할 수는 없고, 더 위쪽으로 빙 돌아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택시로 약 16분이면 가기 때문이죠. 버스로도 3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버스 간격이 그리 자주 있는 거 같지 않아 택시로 이용을 하였습니다.
박물관 운영시간 및 입장료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입니다. 5시에 입장 마감이라 5시 넘어서 가시면 안 됩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정기 휴관이에요.)
입장료는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 따로 받지 않고 7,000원입니다. 단체 20인은 5,600원이에요.
춘천시민 우대하기 때문에 5,000원이에요.
네이버에서 예매를 할 수 있는데, 가격차가 없어서 그냥 가셔서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빠릅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은 따로 분리 되어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다음날까지 입장 티켓을 가지고 계세요. 춘천에 다른 관람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이걸 알았다면, 케이블카를 나중에 탔을 거 같아요.)
먼저 토이로봇관 부터 들려서 공연시간을 알아보기
입장하시면, 로봇을 직접 조작해 보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메타버스 체험관이 있는데, 넓은 공간에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나오고 입체적인 활동이라 아이가 많이 좋아했습니다.
2층에 자전거 페달을 달리면 움직이는 미니카가 있는데, 인기가 많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드론로봇댄스공연장이에요. 드론과 로봇의 댄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로봇이 일렬로 서서 댄스와 여러가지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나름 재미있어요.
공연시간대가 있으니, 입장료를 구매하실 때 언제 하는지 알아두시면 좋아요.(너무 늦으면 못 볼 수 있으니까요.)

구름빵 카페
애니메이션 박물관 안에는 구름빵 카페가 있는데, BBQ와 더불어 다양한 케이크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구경하고 쉴 겸 해서 카페에 들렀는데, 시설이 깨끗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좋았습니다. 그 옆에는 뮤지업샵이라고 빠지지 않는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볼거리
먼저 들어가면 구름빵이라는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에 나오는 캐릭터가 있어요. 이 캐릭터를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볼 줄은 몰랐네요. 아이가 어릴 때 보던 그림책을 여기서 보니 아이가 반가워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다룬 영상과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보던 태권브이나 철인 28 호등이 보였습니다.
서울에 애니메이션 센터와 큰 차이가 있을까 싶었는데, 서울은 뽀로로나 타요등 좀 더 어린 친구들한테 맞춰진 느낌이고 춘천은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듯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성우를 체함 하는 체험공간이 있는데, 자신을 목소리를 애니메이션에 맞춰 더빙을 할 수 있는데, 가족이 들어가서 다 같이 하니깐 재미있었습니다.

이외에 박물관 외부에 다양한 시설
박물관 밖에는 작은 놀이터와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놀이터를 좋아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이 놀기 좋은 시설이었던 거 같습니다.
놀이터가 나름 잘 구성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마무리하며
저희는 아이가 차를 너무 싫어해서 뚜벅이라 가까운 거리는 택시로 이용하는데, 박물관이 좀 외진곳에 있어서 걱정스러웠는데, 시내와 그리 먼거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콜하면 바로 오더군요.
주말에 춘천 여행을 하면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서 로봇쇼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