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팁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식습관 관리

편식하는 아이를 잘 먹게 하는것은 부모님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도전입니다. 건강한 식습관의 형성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데, 잘 먹질 않으면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의 경험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팁

다양한 반찬을 잘 먹게 하는 방법

아이가 채소 반찬을 잘 먹지 않는 집들이 꽤 많더군요. 초반에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려면 다양한 전략이 좀 필요합니다. 채소를 부드럽게 조리하여 밥과 섞어서 주는 겁니다. 채소만 단독으로 주면 아이가 아이가 싫어할 수 있으니, 다른 것과 섞어서 주면 긍정적인 맛으로 인식합니다.

처음부터 채소 반찬을 따로 주는것 보다는 친숙한 밥과 같이 주는것이 좋습니다. 따로 먹이는것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할수 있으므로 조금씩 맛을 보게 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채소를 섞어서 아이가 친숙하게 하는 게 키포인트이므로, 여러 가지 좋아하는 음식과 같이 제공하면서 익숙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단맛 나는 음식으로 구성하는 건 좋지 못합니다.

저는 어릴 때 생선을 싫어했는데, 어머니가 그런 저를 위해서 햄버거 패티를 생선과 고기를 섞어 주시곤 했었습니다. 초반에는 고기양이 많았는데, 점차 생선양이 많아지게 전략을 짜셨는데, 이러한 어머님의 노력으로 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져 갔던 거 같습니다. 어머님이 정말 전략적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저희는 맞벌이라 아이를 어머니한테 점심을 자주 맡겼는데, 식사때 되면 다양한 것을 조금씩 맛보게 하셨습니다. 김치도 안 맵게 아주 조금 손톱만큼 잘라서 밥하고 주고, 시금치를 질기지 잘게 해서 부드럽게 주거나, 콩을 으깨주는 주는 등 아이가 먹기 좋게 다양한 음식을 주어서 그런지 아이가 다양한 음식에 익숙해지면서 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3살 때 이미 회를 먹기 시작했을 정도니깐요.

편식 원인 이해

편식을 하는데 있어서 맛이 없어서도 문제이겠지만, 아이가 특정 음식을 거부하는 이유를 좀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특정 음식은 아이에게 아르레기를 일으키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음식을 잘 안먹을때 부모님의 상태가 어떤지 살펴 봐야합니다.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게 하려거나, 고함을 친다던가 여러가지 강제적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식사시간에 부정적인 감정이들면 먹는 음식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갖게 될수 있습니다.

저도 어릴 때 아버지가 귀한 새우를 사 오셨는데, 저는 새우 모양이 무서워서 먹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셔서 아버지가 혼내고 강제로 먹였는데, 그 이후 저는 바다음식에 대한 많은 거부감을 가졌으며, 한참 성인이 되고서야 새우를 다시 먹게 되었습니다.

식사의 다양성

편식하는 집들의 특징을 보면, 아이가 다양한 음식을 어릴 때 접하지 않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집은 제가 육류나 채소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내는 생선과 어패류를 좋아합니다. 아내가 저와는 다른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아이가 다양한 음식을 접할수 밖에 없는 환경이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편식하지 않게 된거 같습니다.

또한, 음식에 대한 좋은 경험이 없는 아이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 맛있게 먹는 먹방을 볼 기회가 많습니다. 이런걸 먼저 보여준다면 아이가 기대감이 생길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어렵더라도 다양한 음식을 먹을 기회를 갖도록 하세요. 두분이 데이트하던 때를 떠 올리시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주도록 하세요.
언제 해먹나요? 요즘 밀키트도 있고, 반찬가게도 잘되어있고 배달도 잘됩니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세요.

마무리하며

편식하는 아이의 식습관을 고치는것은 단기간에 해결이 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부모님의 참을성이 필요하고 인내심을 갖고 진행하셔야합니다.

정말, 많은 노력에도 쉽지 않다면 소아청소년(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과라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정말 가보시면 좋은 조언과 초보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려줍니다. 저희도 다른 문제로 아이랑 간 적이 있었는데, 꽤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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