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 자고 투정 부리는 아이 잘 깨우는 방법

아침에 늦잠 자고 투정 부리는 아이 잘 깨우는 방법

아침에 늦잠 자고 투정 부리는 아이 잘 깨우는 방법

아이가 유치원을 가고, 초등학교를 가면 아침마다 부모들은 전쟁을 치릅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의 사회는 많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고, 부모들이 집에 늦게 오니 아이가 늦은 시간에 잠을 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습니다. 또한, 미디어의 발달도 한몫하고 있어서 점점 아이들의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는게 현실이죠.

충분한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서 늦잠을 자는 경우가 대다수일 겁니다.

물론, 9시나 10시에 재우는 가정도 많긴 합니다만, 이전에 비하여 그렇게 일찍 재우는 가정이 많지 않다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늦잠을 잘 수밖에 없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아이는 투정을 부리고 부모는 한참 실랑이를 하게 되는 것이죠.
어찌 되었건 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야 하니, 조금이라도 덜 실랑이할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방을 밝게 만들어 주세요.

방에 커튼을 열면 방이 밝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생체리듬을 자극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커튼을 확 열거나 불을 갑자기 켜는 것보다는 “아침이다”라는 말을 하던지 무언가 시작한다는 사인을 주고 하는 게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소음이 좋아요.

멀리서 들리는 청소기 소리, 음식 하는 소리, 화장실 소리 등등 아침을 알리는 신호를 여기저기서 내도록 해요. 갑작스럽게 깨우는 것보다는 여러 신호를 보내 아이가 “아침이구나”라는 걸 인지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TV를 켜서 아침 뉴스를 들리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음악을 틀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세요. 매일 똑같으면 지겨운 음악이 될테니 수시로 바꿔서 틀어주세요.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고 랜덤으로 틀면 좋겟죠. 저는 아침에 티비로 유튜브를 켜서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유의 노래, 걸그룹 노래등을 틀어주곤 합니다. 소리는 적당하게 틀어주세요. 너무 크면 거부감이 있습니다.

일어나라고 자주하지 말기

일어나라고 계속 다그치는 건 오히려 아이가 반발감을 가져요. 더욱 일어나기가 싫죠.
그래서 “이제 학교 갈 시간이야, 아빠는 더 이상 안 깨워. 일어나서 알아서 가야 한다.”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더 이상 안 깨운다는 걸 인지하고 일어나려고 합니다.

아침식사 알려주기

아침에 가장 유혹하기 좋은 것은 중하나는 아침식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못한 아이에게 “아들아, 니가 좋아하는 돈가스 했어. 맛있겠지?”라고 깨워보세요.

제가 종종 쓰는 방법중 하나는 “스프먹을래? 빵먹을래?”입니다. 두가지 조건을 드는건데요. 그러면 아이가 뒹굴거리며 “스프, 스프” 이런답니다. 이렇게 말하고 음식이 준비가 다 되면 “스프 다 됐다” 이야기 해주면 일어납니다.

최후의 방법-좋아하는 유튜브 틀기

이 방법도 많이 쓰실겁니다. 아이가 좀 짜증이 많이 낸다 싶으면 효과가 아주 좋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성우 목소리나, 유튜버 흔한남매나 잠뜰 목소리만 들어도 아이는 벌떡 일어나거든요.
가끔 아침에 TV로 좋아하는 유튜브를 틀면 금방 짜증도 사라지고, 아이가 어느새인가 깨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화면이 큰 TV로 틀어주세요. 작은 스마트폰은 아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아침 루틴을 만들기

아침에 맞이하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루틴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관된 루틴은 아이에게 예측 가능한 환경이라는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보다 안정감있게 하루를 시작하게 도와줍니다. 스트레스가 덜하면 아이와 아침에 전쟁할 일이 줄어들것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깨우면 생체리듬을 조정하는데 도움이됩니다. 장기적으로 일관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아침마다 일어나는 문제로 싸우다 보면, 결국은 엄마나 아이나 모두 엄청 짜증 난 상태로 학교 가고, 회사 가는 걸 종종 보는데, 부모님들이 조금만 서둘러서 아이의 천천히 깨우는 여유를 가지신다면 아침을 비교적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