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퇴근길 판교역 혼밥하기 좋은 곳
판교 쪽에 직장이 있고 약 4년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이 늦다 보니 퇴근길에 저녁식사를 하곤 합니다.
판교역 바로 위에는 현대 백화점이 있습니다.
현대 백화점에 가면 정말 다양한 먹거리가 잔뜩 있지만, 문제는 7시 20분 이전에 대부분의 식당이 마감을 해서 현대 백화점을 저녁식당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더 일찍 닫는 곳도 많습니다.)
7시 전에 현대 백화점에 계신다면 별 고민 없이 현대 백화점에서 여러 음식이 있으니 골라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매번 7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관계로 현대 백화점은 이용이 어려워서 매번 저녁식당을 찾는 게 어지간히 불편한 게 아니어서 판교역 혼밥하기 좋은 곳을 리스트업 해봅니다.
흥도식당: 돈까스, 라멘, 카레
판교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카카오 건물이 있는데, 건물 2층에 “흥도식당”이 위치합니다. 식당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자리가 있습니다.

좌석도 4인용 테이블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한 줄로 된 긴 테이블이 5개 정도가 있고 4인용 테이블도 6개 정도 있습니다.
혼자 오신 분들이라면 한 줄로 된 긴 테이블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흥도식당의 장점 중 하나가 주문하는 형태가 요즘 횟집처럼 자리에 하나씩 키오스크가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남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천천히 음식을 고르시면 됩니다.

돈가스, 라면, 카레 전문점인데 가격은 11,000원에서 18,000원 정도 됩니다.
처음에는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에 음식점 가격이 너무 상승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약간 가격이 나간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주로 흥도카츠, 로스카레, 피프카레를 먹는데 매번 먹을 때마다 만족감이 높아서 카레와 돈가스를 먹으러 주로 갑니다. 아무래도 저녁식사이다 보니 아직까지 라멘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이블 구조가 혼밥하기엔 아주 좋은 식당이고, 무엇보다도 메뉴를 키오스크로 천천히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거 같습니다. 혼밥하기 가장 좋은 식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카카오 건물에는 1, 2층에는 흥도식당외에 몇가지 식당이 더 있기는 합니다.
저는 이용을 잘 안하지만, 1층에 수제 버거인 폴트 버거와 샤브집과 여러가지가 있긴 해서 다른 먹거리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만, 혼밥하기엔 흥도식당이 딱 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전우동: 우동, 덮밥, 돈가스
판교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앞으로 나아가면 신호등이 있습니다. 신호등을 바로 건너면 바로 좌측에 “역전우동”이 있습니다.

역전우동은 비교적 공간이 협소합니다만, 2인용 테이블이 3개정도 있고 조리대에 붙어있는 긴 테이블등이 혼자먹을 수 있는 좋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옆사람에 덜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조금 좁다는 게 흡이라서 긴 테이블을 이용할때는 가방이나 짐을 두기엔 마땅하지 않은 점이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긴 테이블보다는 2인용 테이블이 비어있길 바라면서 항상 가는 곳입니다.
역전우동은 백종원 형님이 만든 가게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가격과 맛이 평타 이상을 차지하는 제가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가격은 대략 4,500원에서 9,000원 사이로 비교적 가격이 착합니다.
얼큰한 우동이나 덮밥이 생각이 나면 들리는데, 평소에도 별 생각없이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는 “우볶이”와 “치킨미니덮밥”을 주로 먹는데, “우볶이”는 우동을 떡볶이처럼 만든것인데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라 중독성이 있어서 퇴근길에 약간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볶이”만 먹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어 미니 덮밥을 같이 먹습니다. 그래봐야 가격이 1만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고 배부른 저녁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볶이는 추가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다양하여 다른 것을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더욱 맛이 있습니다.
덮밥은 소불고기김치덮밥이나 매콤제육덮밥를 종종 먹는데, 고기가 질기지 않게 조리하여 먹기 좋습니다. 미니우동을 같이 먹으면 더 좋은 한 끼가 됩니다.
이외에 돈가스, 카레덮밥, 매콤치킨마요덮밥, 모밀세트, 우동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있는 미니 메뉴들이 있는데 이게 전 참 좋습니다. 약간 부족하다고 할거 같다고 생각하면 같이 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죽&비빔밥
역전우동에 자리가 없으면 차선으로 선택하는 “본죽&비빔밥”입니다.
이곳은 역전우동과 가까운 거리로 마찬가지로 판교역 1번출구에서 신호등을 건너면 좌측에 있습니다.

식당 규모는 꽤 큰 편이라서 어지간하면 자리가 있는 식당입니다.
속이 안좋아서 죽을 먹으려고 처음 방문하였었는데, 죽외에 비빔밥도 있다는걸 알게 되어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대는 대략 10,000원에서 16,000원 사이입니다.

뭐 본죽이야 많이 알려진 음식이라 속이 더부룩할때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자연송이쇠고기죽을 저는 주로 먹는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라 가끔씩 먹습니다.
하지만, 주로 이용하는건 비빔밥입니다.
김밥천국에 비하면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식당이 깔끔하고 뭔가 재료가 믿음직하다는 느낌 때문에 종종 갑니다.
본나물비빔밥이나 제육볶음비빔밥을 주로 먹고 소불고기비빔밥도 간혹 먹습니다.
가서 음식을 시켜보면 알겠지만, 음식차림이 아주 깔끔하고 청결하게 나오기 때문에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저처럼 식사를 금방하는 분이라면 정말 순식간에 그릇을 비울수 있습니다.
이외에 여러가지 종류의 죽과 미나리 꼬막비빔밥, 냉이된장제육비빔밥, 차돌강된장비빔밥이 있어서 간단하고 깔끔한 식당을 원하신다면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판교역 근처에는 이외에 다양한 여러 식당이 있긴 하지만, 혼자 먹기 불편한 곳이 많아 판교역 혼밥하기 좋은 곳 3군데를 추천해보았습니다. 힘들게 찾지 마시고 혼밥이라면 제가 말한 곳으로 직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저녁식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혼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