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축의금, 조의금 얼마가 좋을까요?
얼마전 친구의 부친이 돌아셔서 친구들과 장례식장을 가면서 조의금을 얼마나 내는것이 적당한가에 대한 이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각기 다른 생각이 있고 어차피 본인들의 생각이고 각자 알아서 내는걸로 결론을 냈지만, 얼마가 적정한지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이나 금액이 상승중
2019년까지만 해도 축의금이나 조의금이나 비슷한 금액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5만원 정도, 친한 사람은 10만원 정도가 어느 정도 정설이었습니다.
식사비가 3만원대라고 생각하면 5만원이면 적정선이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3만원에서 5만원이었다가, 점차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축의금보다는 조의금은 좀더 넉넉히 준다라는게 사회적인 통념이긴합니다만, 비슷한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코로나 시기를 지나고 어느새 2500원이었던 참치김밥이 5000원 시대가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5만원을 내기에는 애매한 시기가 돼버린 거 같습니다. 3만원을 더 이상 내지 않는것과 같은 이유 겠지요.
또한, 뷔페 가격이 5만원이상이 되고 있다는걸 생각한다면 5만원이하 금액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023년도에는 일반적으로 10만원정도라고 이야기 합니다.
왜 금액이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20만원 인가?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홀수가 길한 숫자라고 하여 3만원, 5만원, 7만원으로 맞춰냈습니다.
근데, 여기서 갑자기 9만원이 아닌 10만원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10이 짝수이지만 숫자3과 7이 합쳐진 길한 숫자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15만원이나 25만원도 홀수이기 때문에 괜찮은 금액입니다만,
떨어지는 숫자가 아니다보니 일반적으로 10만원 이상은 10만원 단위로 많이들 합니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 어찌 되었건 10만원 이상이라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이 되는 금액입니다. 감사하게 생각합시다.
그래서 얼마가 적정한가?
직장동료나 자주 왕래가 있는 사람은 10만원정도가 적정하다고 봅니다.
5만원을 내기에는 자주 보는 사이에서는 애매한 금액이 되버렸습니다.
친한 친구는 10만원 이상으로 15만원이나 20만원이상으로 본인이의 재정상태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라도 서로 금액을 이야기하는 친구 그룹이라면 그 그룹의 친구에게 주는 금액은 동일하게 맞추는게 다른 친구에게 오해를 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친구 그룹이 많다면 본인이 오해 사지 않도록 적절한 기준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축의금보다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조의금에 금액을 집중
결혼식에 지나치게 과하게 챙기는 것보다는 오히려 상을 당했을 때 잘 챙겨야 합니다.
이유는 결혼식이 큰 경사이긴 하지만,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혼인 사람도 많은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집에 어르신들이 있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공평한 일이므로 더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따라 상황이 좀 다르긴하지만, 20~40대라면 대부분 결혼식의 경사가 많으니 그쪽에 비중을 둘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50대 이상이 되면 경사보다는 조사가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조의금쪽에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공평합니다.
마무리하며
지인과 이야기중에 지인은 나름 자신에게 만든 롤이 있다고 하더군요.
모두사람에게 무조건 10만원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하더군요.(친하다고 섭섭해할 금액도, 사회동료라고 섭섭해할 금액이 아니라서 적정한 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도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친이 30만원 했는데, 내가 10만원 내면 그것도 이상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기준을 세우되 받은 만큼은 어느 정도 돌려줄 수 있는 생각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축의금은 친구들과 모아서 내는 경우도 많지만, 부의금은 각자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