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턱관절 전문병원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 방문후기
4주 전쯤에 얼굴근육의 오른쪽 턱 쪽이 좀 뻐근함이 느껴졌습니다.
입을 벌릴 때마다 오른쪽 턱이 뻐근한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단순한 문제일 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다가 친척분이 스포츠 마시지를 하시는 분이라서 한번 여쭤봤더니, 턱운동이 좀 필요하다고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마사지 한 이후로 음식을 씹는 것도 어려워졌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음식 먹는데 턱이 아파서 밥 먹기가 싫은 건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잘못된 병원 선택
통증이 심해서 그 이튿날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느 병원을 갈지 몰라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치과를 가야 할지, 정형외과를 가야 할지 어느 쪽이 맞을지 판단이 안서더군요. 고민 끝에 회사 근처 정형외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턱을 이리저리 만지시더니 혹시, 목이나 허리 디스크가 있거나 아프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턱관절이 아픈데, 자꾸 목 문제 쪽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턱이랑 이어지니깐 문제일 수는 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부분을 아프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소염제를 이틀정도를 처방해 주셨고 그게 안 낫지를 않으면 다른 물리치료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병원을 나오면서 찜짬함에 의사 선생님이 전문적이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턱이 아파서 밥을 먹기가 불편한건데 자꾸 아무렇지도 않은 목 문제라고 이끌어가는 느낌이라서 였습니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다시 안좋아진 턱관절
그렇게 처방받은 소염제를 이틀 먹었는데, 그렇게 큰 효과는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틀뒤에 병원을 다시 가야 했는데, 업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병원을 갈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형외과 선생님이 턱쪽이 전문이 아닌 느낌이 들어서 다른데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다른곳을 알아보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좀 지나버렸고, 씹을 때 아픔은 없어졌고 처음에 턱이 뻑뻑한 정도의 느낌만 들어서 몸이 스스로 치유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상황을 두고보기로 하였습니다.
점점 호전되는 느낌이라 괜찮아지나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4주 정도차 일요일에 밥을 먹는데, 다시 밥을 먹기 불편할 정도로 귀밑에 턱근육이 많이 아프더군요. 씹을 때마다 턱관절이 아팠습니다.
턱관절 전문병원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 방문
그리고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는 것이 맞을 것인지…
그렇게 고민하다고 검색을 하다가 노원 근처에 턱관절 전문 치과가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턱이라는 게 흔한 질병이 아니라서 이번에 턱관절 전문병원 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정형외과와 달리 턱전문 병원이라고 하니 신뢰감이 많이 들더군요.
턱관절 전문병원인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을 가게되었습니다.
턱이 너무 아파서 당일에 가려고 했으나, 턱전문 병원이라 그런지 그냥 가서는 안되더군요. 예약을 해야해서 이틀뒤로 에약을 잡았습니다.
턱관절 전문병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꼭 하시도록 하세요. 병원이 많지 않아 환자 대기가 많습니다.
노원에 위치한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에 회사에 반차를 쓰고 오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설이 깔끔하더군요. 그리고 대기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 가서는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문진표에는 턱에 관련하여 어떠한 증상이 있는지 상세히 질문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턱 중에서 어느 턱이 안 좋은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어떤 상황에서 아픈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정형외과 갔을 때는 그냥 선생님이랑 몇 마디 한 것이 다였는데, 정말 세밀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과정만으로도 이 병원이 턱에 관해서는 정말 전문병원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문진표를 작성하고 난 뒤에는 엑스레이를 3번 정도 이런저런 자세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진료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말투나 설명이 꽤 자세하고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말씀하시길 엑스레이상에서 턱에 크게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어떠한 사유로 이를 꽉 물어야 할 상황이 있었다거나 아니면 잠잘 때 이를 갈거나 무는 습관이 있는지,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최근 몇년 사이에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생겼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딱딱한 과자나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의사선생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의사선생님은 이런 습관들이 제 오른쪽 턱절에 무리를 준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흔하지 않지만 턱도 다른 근육처럼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게 되면 근육이 아프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목이나 등이나 팔다리등 다양한 부분의 근육이 뭉쳐서 아픈 상황이 종종 있는데, 턱도 마찬가지로 근육이 뭉쳐서 아픈 상황이 생긴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은연중에 턱근육을 생각 외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밥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대화를 하거나 하품을 하거나 생활 속에서 꽤 많이 사용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저처럼 이에 힘을 주는 습관이 생기거나 하면 근육이 조금씩 무리하게 되면서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되고 턱근육이 아픈 증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오른쪽 턱관잘이 아픈 이유도 알게되었고,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경미하고 초기단계 수준이라 근육이완제와 염증약등을 일주일정도 복용하면 나아질거라 하였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약을 더 복용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정형외과에서는 이틀치 약을 주고 그걸로 안되면 다른처방을 해준다고 했는데,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 선생님 말씀이 턱관절이 의외로 치료가 오래 걸려서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서 일주일정도면 나을 거라 생각하셨고, 괜찮아지면 안 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불편하면 언제든지 방문하고 치과에 갈 일이 있다면 턱관절이 아픈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치과에서 다른 치료 받을 때 턱을 사용하게 되니깐 말씀해 주신 거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괜찮으면 안 와도 된다는 이야기 하시는 분은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렇게 진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몇가지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레이저로 얼굴쪽에 치료를 하는 기기가 있더군요. 레이저라고 해서 뭔가 녹색불빛같은게 있고 얼굴이 뜨거워지는게 아닌가 했는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무언가하는건지 아무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음파 물리치료를 마지막으로 치료를 끝내고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진료를 받았는데, 진료 비용도 대략 3만5천원정도로 생각외로 적게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약 처방전을 받고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데, 전문적이고 꽤나 친철한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안심이 들더군요.
약은 아침, 저녘 그리고 자기전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일주간 약을 잘 복용하고 이제는 뻐근한 증상도 사라졌고 괜찮아졌습니다.
다 나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의사선생님이 또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를 무는 습관을 고쳐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주의하고 있어서 그런지 괜찮은듯 합니다.
턱이 아플때 주의 사항
- 되도록이면 입을 크게 벌리기, 크게 베어 물기, 질긴 음식 씹 등을 피해야 합니다.
- 구강 내 나쁜 습관(턱 내밀기, 이갈이, 이 악물기, 손톱물기, 껍씹기 등)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 증상을 악화 시키지 않도록 안 아픈 쪽으로 잠을 자도록 합니다.
- 아픈 부위가 급성인 경우는 냉찜질이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따뜻하게 온찜질을 15분 정도 하는 것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완하 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치과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의사선생에게 턱 문제를 먼저 말씀 드리도록 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른쪽 턱관절 때문에 한 달가량을 고생했는데, 다행히 턱관절 전문병원을 찾게 되어서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사실, 병원 예약을 하면서도 전문병원이라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닌지, 이번에도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습니다.
하지만, 서울턱구강내과치과의원의 선생님은 전문적이고 친절하셔서 턱이 빨리 좋아지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되네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우리나라에 생각 외로 턱관절 병원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처럼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셨다면 턱관절 전문병원을 지도 어플을 통해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